CJ대한통운 '실버택배', UN 지속가능목표 홈페이지 등재

CJ대한통운은 자사 '실버택배'가 국제연합(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우수사례로 선정돼 UN 공식 홈페이지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UN SDGs는 지난 2015년 UN 회원국들의 만장일치로 채택된 공동목표다. 빈곤퇴치, 기아종식, 양질의 교육, 일자리와 경제성장 등 2030년까지 달성할 17개 공동목표를 의미한다. 우수사례 등재는 UN SDGs 추천과 UN 지속가능개발목표부 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실버택배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일자리 증진 분야에 포함됐다.

UN 지속가능개발목표부는 CJ대한통운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UN SDGs 등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SDGs 홈페이지에 등재된 한국기업은 CJ제일제당(친환경 바이오 사업), 포스코(스틸빌리지 프로젝트) 등이다. CJ대한통운 실버택배는 국내 4번째, 물류기업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실버택배 사례는 향후 UN 산하 경제사회위원회와 고위급정책포럼(HLPF) 등에 우수사례로 제공된다. 고위급위원회에는 공식의견서 형태로 제출된다. 실버택배가 UN SDGs 선도모델로 채택되면 공식 UN 문서로 영구 기록되는 것은 물론 UN 193개 회원국에 권고사항으로 전파된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UN이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CJ대한통운 공유가치 창출(CSV) 모델을 인정한 것”이라면서 “CJ 경영철학 사업보국(事業報國)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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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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