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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캡처)

방탄소년단이 빌보드200 1위에 오르며 K팝의 역사를 새로 썼다.

방탄소년단의 빌보드200 1위는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이 같은 소식에 문재인 대통령 역시 축하 인사를 전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거침없는 성공 가도에 방탄소년단을 제작한 프로듀서 방시혁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다수의 히트곡을 작곡했던 작곡가 방시혁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 지난 2013년 방탄소년단을 데뷔시켰다.

방탄소년단의 데뷔 이유에 대해 방시혁은 직접 방송을 통해 밝힌 바 있다.


방시혁은 Mnet ‘발칙한 인터뷰 4가지쇼’에서 “방탄소년단을 만든 계기는 랩몬스터(RM)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믿고 듣는 랩”이라며 “이런 친구를 데뷔시켜야한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만나보고 바로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방시혁의 선택을 받은 RM을 비롯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연습생 시절을 언급하며 방시혁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RM(랩몬스터)은 신인 시절 더 팩트와의 인터뷰에서 "3년 동안 슈가, 제이홉과 함께 연습했는데 새로운 멤버가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가 방치된 연습생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제이홉은 "도대체 언제 데뷔하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렇게 연습만 하다가 방탄소년단이 없어질까 두려웠다"고 말했다.

슈가는 "당시에는 방시혁 PD님을 원망했었다.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겠다'고 말씀 드렸더니 엄청 혼났다"면서 "지금 생각하면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도록 방시혁 PD님이 충분한 시간을 주셨던 것 같다. 덕분에 지금의 방탄소년단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