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걱정없는 명품학교]<143>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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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는 인성과 실력을 아우르는 인재를 기르겠다는 노암 문성규 이사장의 교육 철학, 즉 '성실함', '희생정신', '베풂'이라는 건학 이념 아래 지난 1973년 3월 1일 설립됐다. 이후 40년간 이 학교는 탄탄한 교육적 역량을 다지며 명문 특성화고교로 자리 잡았다.

금융과 회계, IT, 무역 관련 경영사무관리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천안여상의 교육과정은 크게 공통과정과 금융정보과, 비즈니스정보과, 국제통상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1학년은 공통과정으로 기초 학력 증진, 전공 기초 지식 함양, 공통 기초 실무 능력 및 관련 자격증 취득, 취업 맞춤 비전 교육 등을 실시한다.

2학년은 금융정보과, 비즈니스정보과, 국제통상과로 나뉘어 각 전공 실무 능력 함양과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을 한다.

3학년은 취업 실전 준비 및 전공 심화 실무 능력과 기업체와의 교류 활동 등으로 운영된다.

이러한 교육과정과 연계해 산학협약 기업 및 지역사회 중소기업과의 연계, 각종 진로활동을 통한 다채로운 현장학습 활동, 기업체 맞춤형으로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전공 실무 능력 교육을 위한 전공동아리 및 산학맞춤반, 지역사회 산업체 인사 및 산학협약 기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취업 교육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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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일방적 강의가 아닌 상호간의 교류 및 궁금증 해결과 대화의 장 마련을 위한 지역사회 기업체 인사담당자들과의 토크 콘서트도 있다.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을 통한 취업연계 프로그램으로는 산학협약 기업 및 지역사회 중소기업, 채용 박람회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현장견학, 체험, 실습이 있다.

특히 계열, 학년별에 맞는 현장학습 운영과 기업 활용을 통한 산학협약 기업과의 연계활동을 증가시켜 학생의 전공 및 산업체 현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외 선진 직업체험 해외 연수를 실시, 일본 등 선진국 중소기업 산업체 현장견학을 통해 전공 기술을 이해하고 전문성을 함양했다.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 참여 후 매년 수가 증가하는 전공동아리는 산업체 및 학생 요구에 맞춘 자격증 취득 관련 동아리다.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 후, 방학 등을 활용해 학생의 전공 기초, 심화, 실무 관련 자격증 취득 및 취업 역량을 키우고 있다.

더불어 지역사회 산업체 인사 및 CEO, 산학협약 기업체 인사담당자를 초청해 학생에게 현장감 있는 강의 및 사례 중심의 내실 있는 취업 지식을 습득 시키고 있다. 강의 참석 시 취업과 연계해 면접으로 활용하는 등 이를 통해 점진적 취업률 향상 및 중소기업 취업률 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취업중심 학교에 걸맞게 2017학년도 입학생부터 학급 수 및 학생 수를 개편, 신입생의 86%가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 선 취업 후 진학의 긍정적 사례도 증가했다. 재직자 특별 전형을 통해 고려대 생명과학부, 중앙대 지식경영학부,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한양대 등 후 진학으로 취업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도 많이 배출된다.

학교 차원의 졸업생 멘토링의 날도 운영한다. 매년 근로자의 날을 활용해 공무원, 공기업, 금융권,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그리고 사무직, 생산직, 서비스직 등 다양한 기업군, 취업군으로 나눠 전교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교육을 한다. 졸업생은 후배를 위해 취업 역량 강화뿐 아니라 인생 설계자이자 멘토 역할도 한다.

이충섭 교장은 “이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평균 240명 이상의 학생이 취업하고 있다. 기업체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형성돼 매년 다량의 취업의뢰가 들어온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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