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재홍, 화재현장서 인명 구조후 겸손 발언 '눈길'…"위험에 처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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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우 박재홍이 화재 현장에서 시민을 구해 화제다.

배우 박재홍이 화재 현장에서 시민을 구해 화제다.
 
24일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박재홍은 지난 19일 발생한 오피스텔 화재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구했다. 화재는 관악소방서 화재진압대에 의해 31분 만에 진화됐다.

이에 박재홍은 서울관악소방서장으로부터 ‘초기진화유공’ 표창장을 받았다.
 
박재홍은 관악소방서를 통해 "오피스텔 안에 있는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일념으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화재 피해를 입은 분이 하루 빨리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박재홍은 자신의 SNS를 통해 표창장을 공개했다. 표창장에는 "오피스텔 화재에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구조 및 초기 진압하여 대형화재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한 공이 크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박재홍은 자신의 SNS에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위험에 처해도 두려워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등의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기도문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