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숙과 결혼 소식을 알린 나한일의 실제 성격에 대해 딸 나혜진이 언급해 눈길을 끈다.
나한일의 딸 나혜진 역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배우로 활동 중이다. 그는 아버지 나한일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다.
나혜진은 인터뷰에서 “부모님은 데뷔를 반대하시지 않았다. 그저 조용히 날 응원해주셨다. ‘정말 힘든 일인데 가겠냐’라는 아버지의 질문에 ‘가겠다’고 대답했더니 ‘그래’라는 말씀을 하시더라”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묵묵히 내가 잘 해낼 거라 믿어주시는 부모님에게 정말 고맙다. 기다림의 직업이라며 옆에서 조언도 많이 해준다”고 전했다.
또 나혜진은 아버지 나한일에 대해 “제가 외동딸인데 아버지 나한일은 딸을 정말 사랑하는 ‘딸바보’ 같은 분”이라며 “가족이 아닌 다른 분들은 종종 아버지를 남자답고 카리스마 있고 약간 무서운 사람으로 생각하는데 집에서 보여주는 모습, 실제 성격은 그런 이미지와 정반대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