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국내 IT 기업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ICT 빅바이어·통신사 초청 수출상담회'와 '중국/아시아 ICT 빅바이어 초청 해외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인니, 베트남, 인도, 미국 등 7개국에서 대형 통신사와 IT 유통바이어 37개사가 참가했다. 미국 혁신 전자기기 전문 유통체인 베타(B8ta), 셋톱박스 세계 1위 스카이워스, 인도 전자기기 제조·유통사 하드켐, 베트남 통신사 HTC-ITC, 인도네시아 최대 게임 유통사 LYTO 등이 국내 기업과의 상담에 열의를 보였다.
하쉬와단 인도 하드켐 전자 상무는 “인도시장에서 한국제품 인기가 매우 높다”면서 “이번 방문이 혁신적 아이디어를 반영한 제품을 인도로 수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진출전략 세미나에서는 중국, 인도, 베트남 빅바이어가 직접 강연자로 나섰다. 현지 유통시장 동향과 전망, 비즈니스 전략, 성공사례 등 생생한 경험담과 실질적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글로벌 빅바이어 및 통신사가 대거 참가한 이번 수출상담회와 해외 진출전략 세미나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IT기업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 이라며 “원활한 상담과 비즈니스 교류, 향후 거래성사 및 수출성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