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 1조5700억원으로 청년일자리 대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활용한다.
중기부는 정부 '2018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국회 심의 결과 3조8300억원 규모로 통과됐다고 21일 밝혔다.
중기부는 전체 추경 금액의 41% 수준인 1조5651억원(총지출 기준)을 편성했으며, 국회 심의 과정을 거쳐 정부안(1조5983억원) 대비 332억원 감액된 규모를 확보했다.
분야별로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897억원, 스마트공장 547억원,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오픈바우처 1013억원, 팁스 282억원 등이다.
또 소상공인 융자 3450억원, 복합청년몰 조성 117억원, 긴급경영안정자금 1500억원, 위기지역 기업비즈니스 지원센터 48억원도 포함돼 있다.
중기부는 이번 추경안 통과로 올해 본예산(8조8561억원) 포함 모두 10조4212억원의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다.
박용순 중기부 기획재정담당관은 “1개월 내 추경예산 55% 집행으로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예산 투입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사업별 집행 계획을 통해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