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임상시험 지원 애플리케이션 '올리브씨(AllLiveC)'가 하반기 선보인다. 제약사, 임상시험센터, CRO 업체와 환자를 연결하는 유료 서비스다.
임상시험 올리브씨를 운영하는 HBA는 올해 유료 앱 기능을 확대, 임상시험 지원군을 확대한다. 올리브씨는 '모두(All)를 살리는(Live) 임상(Clinical Trial)을 꿈꾼다'는 모토를 담았다. 출시 4개월 만에 내려받기 1만건을 넘었다.
올리브씨는 헬스케어와 디지털을 접목한 앱이다. 국내 최초 스마트폰으로 임상시험 지원과 모집을 편리하게 구현한다. 신약정보가 절박한 암, 희귀질환 등 중증질환 환자군부터 병원 밖에 있는 건강군 모집까지, 임상시험 대상자가 간편하게 임상시험 모집공고 정보를 찾아 직접 임상시험에 지원하도록 구현했다.
식약처에서 승인된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임상시험 정보를 디지털로 투명하게 제공한다. 희망자가 원하는 임상시험을 찾아 지원하도록 돕는다. 스마트폰 임상시험 모집과 지원이 가능한 올리브씨는 안드로이드와 iOS 애플리케이션으로 내려 받는다.
임상시험 환자 모집 서비스는 무료다. 지원자가 원하는 임상을 설정하면 임상 지원자를 모집할 때 문자로 알려주는 '희망 임상' 서비스가 있다. 지원자 집 근처 병원에 참여할 임상시험 여부를 파악하는 서비스도 있다.
회사는 하반기 제약사, 임상시험센터, CRO 업체와 환자를 연결하는 유료 서비스 '올리브씨-S(가칭)'를 앱 내 오픈한다. 제약사나 CRO 업체 후원으로 진행되는 스폰서 임상시험은 다국적 임상시험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병일 HBA 대표는 “스폰서 기업에 임상시험을 원하는 환자 위한 전담 원스톱 콜센터 서비스도 만들었고 해당 임상시험기관과 직접 연결 가능하다”면서 “시스템은 임상시험 지원자 통계를 볼 수 있도록 구현됐다”고 말했다. 참여자를 관리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회사는 올해 호주와 중국 진출도 고려한다. 해외에서 임상환자를 모집하는 서비스도 확대한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