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일자리 창출 확대... 5년간 40만명 고용 창출

KB금융그룹이 올해 채용 규모를 1000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특히 4차산업 혁명과 디지털 금융 시대에 대응하고 금융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빅데이터 등 분야에서 약 10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한다.

채용 예정인원은 은행 600명, 증권 110명, 손보 50명, 카드 55명, 기타 계열사 185명 등이다. 은행은 6월부터 특성화고 졸업자(졸업 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채용절차가 시작되며, 타 계열사들도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KB굿잡 취업박람회' 등을 대폭 확대해 청년〃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연 1회 개최하던 'KB굿잡 취업박람회'를 유관기관과 공동 개최를 포함 연 5회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KB굿잡 취업박람회 참여 기업이 박람회 기간 중 직원 채용 시 지원되는 'KB굿잡 채용지원금'을 채용인원 1인당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배 늘리고, 업체당 최대 지원한도도 기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2배 상향하기로 했다.

취업박람회 참여기업 대상으로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개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중견기업에게 금융지원에도 나선다.

금융권 취업이 목표인 특성화고 학생 직무 교육을 위해 '은행업무 전산실습 프로그램'을 교육부와 개발, 전국 특성화고에 배포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발빠른 대응을 위해 KB굿잡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이공계 취업준비생 특화 교육 전문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KB금융은 혁신기업 성장을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 등 대출 및 직〃 간접 투자 확대를 통한 간접고용 창출에도 힘쓸 전망이다. 대출(약 27조원), 직접투자(약 7500억원), 간접투자(약 1조6000억원) 등 5년간 총 29조원을 지원한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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