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지난해 임가 연가 가구당 소득 3459만원..전년 대비 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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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지난해 임가의 연간 가구당 소득이 3459만원으로 전년(3358만원) 대비 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지난해 임가 부채는 2931만원으로 전년(3108만원)과 비교해 5.7% 감소해 최근 5년 사이 소득과 부채가 각각 가장 높고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임가경제 조사와 주요 임가경제지표 결과에 따른 수치로, 전국 1105개 임가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산림청은 2006년부터 임가경제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경제지표와 동향 등을 파악해 임업 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임가 소득은 수실류 판매수입 등 임업소득과 농·축산업수입 등 임업 외 소득 증가가 크게 영향을 끼쳤다.

전년 대비 임업소득 2.0%, 임업외소득 3.8%, 이전소득 5.5%가 증가했다.

전업임가와 임업을 주업으로 하는 겸업임가의 비중은 전체의 45%를 차지했으며, 임가소득은 각각 4475만원, 3336만원을 기록했다.

이들 자산은 각각 6억6553만원, 4억4801만원으로, 임업을 부업으로하는 임가 자산(3억7601만원)보다 높다.

박종호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전업임가와 임업을 주업으로하는 임가의 경제지표가 부업으로하는 임가보다 나은 것이 눈여겨 볼만 하다”면서 “정확한 통계조사 결과 제공으로 임업인의 경영활동과 소득 증대를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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