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10일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추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2019년부터 3년간 적용하게 될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 관련 신청서 작성 방법과 향후 일정 등이 공유다. 중소기업 협동조합과 각종 협회 등 200여명의 이해관계자가 참석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달 17일부터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검토 및 공청회 등을 거쳐 9월말까지 중소벤처기업부로 최종 추천 예정이다.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최종 지정되면 정부 등 공공기관은 해당품목 구매 시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아닌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현재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가구, 펌프, 인쇄물 등 203개의 제품이 지정돼 있다. 공공기관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을 매년 약 19조원 정도(조달청 통계기준)구매한다.
전의준 중기중앙회 공공구매정보센터장은 “올해는 기존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에 대한 지정 뿐만 아니라 신성장산업 제품이 많이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며 “보다 다양한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추천으로 조달시장 선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