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뿌리기술산업 육성에 나선다.
충청북도는 충북테크노파크(원장 김진태) 및 한국산업진흥협회와 첨단형 뿌리기술사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충북TP와 진흥협회는 협약에 따라 첨단형 뿌리기술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을 진행, 핵심 뿌리기술 보유기업 업그레이드와 뿌리기술전문기업 지정, 일반기업지원프로그램 등으로 맞춤형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첨단형 뿌리기술산업은 금형과 주조, 용접 등 기존 6대 뿌리산업에 에너지신산업과 스마트IT부품, 수송기계소재부품사업을 더한 것으로, 관련 기업을 지원해 기업성장 견인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게 목표다.
뿌리산업협의회 운영을 지원해 기업 간 네트워크와 기술교류도 활성화한다. 도가 뿌리기업 육성을 위해 예산 책정이나 실질적 기업지원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경화 충청북도 전략산업과장은 “뿌리산업은 자동차와 조선, IT 등 최종 제품의 성능 및 신뢰성을 결정하는 품질 경쟁력의 핵심일 뿐만 아니라 전기차와 로봇, 바이오 등 신산업 소재·부품 개발에도 필수적으로 사용한다”면서 “도내 뿌리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 및 고부가가치화 촉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