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중인 이영자와 그의 매니저가 '김치만두'를 통해 한층 더 가까워졌다.
이영자와 매니저는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오붓하게 김치만두를 사다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매니저는 '1팩에 7개 들었는데 몇 개를 먹을 것이냐'는 이영자의 질문에 4개라고 답했다. 평소 이영자가 선호하는 숫자가 3이었다는 이유였다. 예를 들면 핫도그를 3개만 먹는다든지 하는 그런 것이었다.
그러나 이영자는 약간 어리둥절해 하더니 이내 "각자 2팩씩 먹자"며 상황을 결론지었다. 그리곤 눈으로, 코로, 입으로 세 번 김치만두를 즐겼고, 촬영감독님들까지 만두 앞에서 손을 들고 말았다. 이에 잠깐 촬영중단사태가 발생돼 웃음을 안겼다.
앞선 방송분에서도 콩물을 싸오는가 하면, 매니저에게 국밥을 맛있게 먹는 법을 알려주는 등 '식도락'에 있어서는 알뜰살뜰 매니저를 챙긴 이영자. 하지만 이번에 함께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고 있는 매니저는 이영자의 31번째 매니저였다.
이영자는 '전지적 참견 시점' 기자 감담회에서 현재 매니저는 31번째 매니저라고 밝히며 “매니저가 왜 자주 바뀌는지 이유를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영자는 또 “매니저가 왜 계속 그만두나 궁금했다. 내가 그렇게 잘해주는데 이해가 안 되더라. 그런데 그것은 내 시점이었다. 이 방송을 보면서 '매니저가 이래서 그만두는구나'하고 깨달았다”고 전했다. “나도 내 모습을 보고 놀랐다”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