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가 지상렬과 함께 '아는 형님'에 출연해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에는 조보아, 지상렬이 출연해 '아형' 멤버들에게 밀리지 않는 예능감으로 즐거운 주말 저녁을 만들었다.
조보아가 다른 방송에서 "지상렬 선배님과는 사적으로도 만나는 사이"라고 발언한 바 있을 만큼 친목이 두터운 두 사람. 두 사람이 인연을 맺게 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 화제가 된 '애벌레 먹방'을 탄생시킨 것도 바로 이 두 사람이었다.
지난해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로 떠난 병만족은 원주민 멘타와이족에게 애벌레를 대접받아 직접 먹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지상렬은 "보아가 정글에 온 이유는 다른 건 몰라도 애벌레는 꼭 먹겠다는 것"이었다며 조보아에게 애벌레를 건넸다.
망설이는 조보아에게 지상렬은 "애벌레 광고를 노리는 건 아니지만 '간약' 이런 거는 노릴 수 있다"며 부추겼고 조보아는 용기를 내 애벌레를 단번에 삼켰다.
애벌레를 삼킨 조보아는 "풀 씹는 향이 난다"면서 먹을만 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지상렬은 재차 "약삼키는 듯이 먹지말고 예쁘게 먹어보라"고 강조했고 조보아는 광고 속 한 장면처럼 애벌레를 먹어보였다. 조보아는 입을 벌려 애벌레를 다 먹었다고 인증하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