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아내폭행', 결혼생활 회의감 느꼈나? "후회하면 뭐해 이렇게 될 팔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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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수 김흥국이 부부 싸움을 하다 아내를 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가수 김흥국(59)이 부부 싸움을 하다 아내를 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5일 새벽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김흥국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흥국 측은 "서로 속상한 일이 많아 부부 싸움 끝에 아내가 홧김에 경찰을 불렀다"면서 "폭행 사실이 없어 현장에서 정리됐고 사소한 부부싸움"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흥국은 여러 방송을 통해 결혼 생활에 회의감을 느낀다고 여러 차례 고백한 바 있다.

 
김흥국은 지난해 7월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기러기 아빠로서의 삶을 토로했다.
 
당시 김흥국은 "원래 외식하거나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일이 많았다. 매일 밥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기러기 생활을 회상했다.
 
이어 "언제나 '기러기 생활이 끝나나, 언제 가족이 합치나' 매일 그런 생각을 했다. 자식을 위해서 가족이 이렇게 돼야 되고 부부가 매일 떨어져 살고 뭐 이런 거지. 그렇게 된 운명인데 어떨 수가 없다. 후회하면 뭐할 거냐. '아 우리는 이렇게 될 팔자구나'하고 사는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흥국 지난달 불거진 성추문으로 대중들에게 실망감을 안긴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