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 실버택배 도입...누리꾼 반발 "개인이기주의 때문에 생긴 일에 왜 세금을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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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처)

다산신도시 실버택배 도입에 누리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다산신도시에 도입되는 실버택배는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된 정책으로 택배회사가 아파트 입구에 택배를 놓으면 실버 택배원이 각 세대까지 택배를 전달하게 된다. 실버 택배원들에게 지급되는 급여의 절반은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분담하며 나머지는 택배회사가 부담한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택배 논란이 불거졌던 다산신도시에 실버택배를 도입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을 올리며 다산신도시 실버택배 세금충당 철회를 요청하고 있다.

청원인들은 “개인의 택배 배송 문제에 왜 세금이 들어가야 하냐”며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 이번 택배 논란은 전적으로 아파트 입주민의 이익을 대변한 행동한 결과이기 때문에 아파트 자체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다산신도시 실버택배를 두고 누리꾼들은 “kimy**** 택배비용을 입주민이 지불해야지 왜 국민이 낸 세금에서 내려하나. 국민청원합시다”, “ncs3**** 개인이기주의 때문에 생긴 일에 왜 국민세금을 쓰지?”, “ncs3**** 어르신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의미는 좋지만 개인 택배 배송 문제까지 세금을 투입하면 앞으로는 내가 시킨 택배도 실버택배로 배송해서 배송비 무료로 해달라고 하는 주장에 뭐라고 답변할지...”, “syye**** 다산신도시에 사용하는 세금 중에서 내 세금은 빼고 사용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