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사무장, 양성종양 수술 후 사진 공개 "핵폭탄 같은 스트레스로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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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창진 인스타그램)

박창진 사무장이 양성종양 수술 후 사진을 공개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2014년 12월 논란이 됐던 ‘땅콩 회항’ 사건의 피해자로 그는 이 사건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겪으며 건강 이상을 호소했다. 그는 2015년 2월 휴직한 후 2016년 4월 대한항공에 복직한 바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양성종양에 시달리던 박창진 사무장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뒤통수에 자리잡은 종양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당시 사진을 공개하며 박 사무장은 “핵폭탄 같은 스트레스로 지난 3년 간 머리 양성종양이 생겼다”며 “아픈 척 한다, 꾀병 부린다, 목통증으로 업무 도움 요청한 일을 후배 부려먹는다는 등 소문을 만들던 사내 직원들 비난이 난무했던 지난 시간의 흔적”이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양성종양 수술 소식을 알린 박창진 사무장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것이 당신들과 그 부역자들이 저지른 야만이 만든 상처”라며 “더 이상 방관하지 말라”는 글과 함께 수술 후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직접 가해자가 아니더라도 방관한 당신들 또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생각된다”며 “계속된 방관은 제2, 제3의 동일한 피해자를 만들 뿐이다”고 일침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