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지난 6일 강남에 위치한 KB이노베이션허브에서 대학 연합 IT창업 동아리 SOPT와 공동 디지털 개선 프로젝트팀인 'KB D.N.A(Digital Native Alliance)' 발대식을 개최했다.
SOPT는 IT 지식 습득 및 자체 앱 개발을 진행하는 대학 연합 동아리로 2008년부터 매년 IT에 열정을 가진 대학생 200명을 선발하고 있다.
KB D.N.A는 디지털 네이티브 고객 의견을 수렴하는 신설 채널이다.
KB금융과 SOPT의 선발된 대학생, 디지털 전문가가 협업해 혁신적인 디지털 과제를 발굴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약 1개월 간 SOPT 내에서 KB D.N.A 공모를 실시하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경쟁 PT를 통해 최종 4팀, 16명의 대학생을 선발했다. 이들은 4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 간 KB금융의 플랫폼 개선과 신규 사업 아이디어 발굴 활동을 한다.
아이디어 도출 과정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UX/UI 컨설팅 기업인 '앱스디자인'이 멘토로 참여해 과제 수행을 지원하고, KB금융그룹 디지털업무 담당 직원이 팀 별로 배치돼 금융 관련 자료제공과 계열사 연계를 지원한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