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24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유시민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다시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을 주제로 이야기를 했다.
이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1심 선고를 받기 전 녹화가 진행됐음을 알린 김구라. 이에 자연스럽게 박 전 대통령의 1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갔고, 그의 형량에 대한 질문에 유시민이 예언 아닌 예언을 했다.
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공판 판결을 전망하며 유시민은 "최순실 씨보다 적게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최순실 씨가 옥중에서 회고록 쓴다는 뉴스가 있던데, 가제가 '나는 누구인가'더라. 그래서 내가 책 제목을 이렇게 고치라고 답을 주려고 한다. '나는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이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