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수 연락두절, 김승수 폭로 재조명 "이종수에게 집합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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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우 김승수가 폭로한 이종수의 과거 모습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종수가 일주일 째 연락 두절 상태인 가운데, 과거 배우 김승수가 폭로한 이종수의 과거 모습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김승수는 과거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MBC 공채 선배 중에 이종수가 있지 않냐. 피곤하지 않았냐"는 MC들의 질문에 김승수는 잠시 망설이다 "데뷔 초 때는 피곤했다. 종수가 우리 전 기수 집합도 했다"며 "나이는 동생이다. 근데 우리 기수 남자들 중에 종수보다 나이 어린 사람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대본 연습실에 다 불러놓고 한 명 한 명에게 당신들의 잘못이 뭔지 집어줬다"며 "그 동안 종수가 쌓아왔던 것들을 해소하는 자리였다. 난 '당신은 인사를 잘 안 해'라고 혼났다"고 밝혔다.

 
또 "공채로 들어오면 계약기간이 2년이다. 그것만 풀리면 그냥 형 동생 사이가 된다. 근데 그 관계를 길게 끌고 가는 사람도 종종 있다"며 "이 방송 나가면 종수한테 전화 오겠다. 이제 와서 26기를 다 집합 시킬 수도 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우 이종수는 최근 소개로 지인 결혼식 사회를 진행하기로 약속한 후 계좌로 비용을 입금받았다. 하지만 결혼식 당일 연락을 끊고 잠적했고, 현재까지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에 이종수의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종수와) 연락이 닿지 않을 시 매니지먼트 업무 지원을 끊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