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최대 유통기업 월마트가 온라인 약국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필팩'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인수 협상 규모는 10억달러(약 1조원) 미만이다.
이 소식통은 이 협상이 몇 달 간 진행 중이지만, 협상이 아직 확정된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결렬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월마트가 여러 스타트업 인수를 고려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월마트는 구체적 언급을 피했으며, 필팩은 답변을 거부했다.
월마트는 현재 미국의 대형 건강보험회사 휴매나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필팩 인수까지 더해지면 미국 헬스케어업계의 큰 손으로 부상하게 된다. 이미 버크셔해서웨이, JP모건과 손 잡고 헬스케어 시장 진출 선언을 한 아마존과 격돌이 불가피하다.
필팩은 만성질환을 포함해 환자들을 대상으로 병원으로부터 처방받은 약을 포장,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한편 블룸버그는 월마트가 미국 전역에 4700개 매장에 약국을 운영하고 있고, 인수 합병보다는 양사 사업 제휴 등을 고려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