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카봇 의료VR, 영국 AVR쇼서 수상…분당서울대병원, JSC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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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인기 애니메이션 ‘헬로카봇’을 활용한 어린이 대상 의료VR이 AR·VR 분야 세계적 규모의 전시회인 ‘AVR360 쇼(Show)’ 어워드를 수상했다.

초이락컨텐츠팩토리는 VR업체인 JSC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Mixed Reality Lab이 공동개발한 ‘카봇과 함께 떠나는 VR 수술실 탐험이 이달 중순 영국 런던 엑셀 전시장에서 열린 AVR360 쇼에 참가해 어워드 수상과 함께 세계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카봇과 함께 떠나는 VR 수술실 탐험’은 세계 최초로 서비스되는, 어린이 환자를 위한 VR 체험형 설명처방 교육 콘텐츠다. 수술을 앞둔 어린이가 VR헤드셋을 쓰면 환자의 1인칭 시점에서 초이락컨텐츠팩토리의 IP인 헬로카봇의 주인공 차탄, 카봇들과 함께 각종 병원 장비와 시설을 게임 형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 환자가 병원 시설과 장비, 수술 과정과 친근해지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국 주요 일간지인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등 현지 언론들도 ‘카봇과 함께 떠나는 VR 수술실 탐험’의 수상 소식을 비중 있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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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C 관계자는 “친근한 헬로카봇 캐릭터와 인지행동치료요법, 게임화,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을 통해 어린이 환자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진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며 ”특히 현지에서 귀여운 차탄 스타일과 트랜스포머 스타일의 카봇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시작으로 전 세계 병원을 통해 서비스 할 계획”이라며 “향후 여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피루비 버전의 VR콘텐츠도 만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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