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 청년·대학생 대상 창업동력 마련 본격화…'창업동아리 사업화' 및 '대학기술 청년창업기업 이전' 지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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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자신문DB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이자 핵심사업 수탁기관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이 창업생태계의 큰 축인 청년·대학생들의 창업분위기를 북돋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나간다.

SBA 측은 이달부터 서울창업허브를 통해 '대학생 창업동아리 사업화 지원' 및 '대학 기술의 청년창업기업 이전 지원' 등 청년창업 관련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들은 중장기적인 청년 창업기업 생태계 조성이라는 큰 목표 아래 서울시 창업 연계 플랫폼과 네트워킹 등 서울시-SBA 등의 지원력을 십분 발휘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서울시 창업센터 입주 우수기업과의 연계·우수 창업동아리의 서울창업허브 입주기회 제공·기술 보유 기관과의 협업 등 서울창업허브의 플랫폼을 통한 청년 창업기업의 자생력 확보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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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대학생 창업동아리 사업화 지원'은 △게임·영상·모바일콘텐츠 등 지식서비스 △바이오·헬스·의료, 스마트팩토리, 전기·자율차 등 시스템산업 △에너지산업 △가상·증강현실, 신소재 등 소재부품산업 등 원천기술 기반의 첨단제조업 및 비즈니스 서비스업 분야, 소셜벤처 아이템을 기반으로 대학생 창업동아리의 실질적인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신청 자격은 서울 소재 대학(원) 재·휴학생을 대표로 하는 3인 이상의 대학생창업동아리 가운데 지식서비스·미래성장동력 등의 사업분야에 속하는 그룹이다.

진행절차는 오는 4월 6일까지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서면 및 발표심사를 통해 10개 팀이 선정되는 형태로 진행된다.

선정된 이들에게는 7개월 동안 최대 350만원에 달하는 사업화자금과 전문멘토링, 해외 스타트업 IR컨퍼런스 참여, 우수기업 실무경험 제공 등 대학생들의 성공창업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 우수동아리(3팀)에게는 '서울창업허브 예비 창업기업 육성프로그램' 서류심사 면제로, 서울시 창업보육 프로그램에 정식으로 편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대학기술 이전지원 사업'은 아이디어는 있으나, 상용화 기술이 없는 청년창업자들에게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청년기업(25개 선정)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서울창업허브 주도로 기술공급주체(공공기관)와 수요주체(스타트업)간의 정보불균형은 물론 기업의 기술확보에 필요한 기술평가비용 등 다양한 소요비용을 지원함으로서  신규기업의 성장과 함께 창업 생태계가 요구하는 기술에 대한 대학 및 연구소의 연구개발 활성화도 함께 일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당 사업지원 자격은 대학 보유기술의 이전을 희망하는 창업 7년 미만의 서울 소재 창업기업 중 대표자 연령 기준 만 39세 이하의 청년창업기업이다.

서울창업허브 담당자는 "서울 창업허브의 청년·대학생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서울시 청년자원의 활력을 창업 생태계로 유입시킴으로써 창업기업으로의 안정적 성장지원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서울시 창업 생태계의 성장 동력 확보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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