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고농도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다.
어제인 24일 토요일 시작된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오늘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
전국에서 PM-2.5 수치가 가장 낮은 울산도 62㎍/㎥까지 기록하는 등 전국 17개 시·도 모든 곳의 PM-2.5 일평균 농도가 '나쁨' 이상 수준을 나타냈다.
1시간 농도 최고치는 울산(97㎍/㎥)·세종(87㎍/㎥)·제주(77㎍/㎥) 등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100㎍/㎥를 넘었다. 경기 안성 봉산동에서는 오전 6시께 171㎍/㎥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다행히 내일은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부분 권역에서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몇일전까지만 해도 공기가 깨끗했는데", "미세먼지 잡는다며 호를갑떨더니", "썩은공기내에서 인간이 살아간다는건 썩은물에서 사는 물고기와 운명이 같다", "제발 푸른 하늘, 맑은 공기 아래서 살고싶다", "미세먼지에 숨을 쉬고 산다는건 삶의질을 떨어뜨리는 재앙과도 같은 일이다. 앞으로 이 땅에 태어날 애기들 그리고 성장하는 자식들의 미래를 봐서라도 미세먼지는 빨리 조치를...", "미세먼지 청원 이제는 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