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신임 비상임위원으로 김봉석 변호사가 위촉됐다고 15일 밝혔다.
비상임위원은 공정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임기 3년)한다. 이번 인사는 김상준 전 비상임위원이 사임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김상준 전 비상임위원은 위촉된 후 공정위 소회의를 한 차례도 참가하지 않아 자격논란이 불거지며 10개월 만에 중도 사퇴했다.
김봉석 신임 비상임위원은 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2016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를 끝으로 퇴임하기까지 약 19년간 검사로 재직했다. 지금은 법무법인 담박의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공정위는 “김봉석 위원은 2015년부터 1년 동안 공정위 법률자문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법률전문가”라며 “공정위 심결의 전문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