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권 APEC기후센터 선임연구원이 마르퀴즈 후즈 후가 수여하는 '2018년도 알버트 넬슨 마르퀴즈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후예측이 어려운 지구 중위도 지역의 수자원 장기예측 시스템을 개발, 기후정보를 활용한 수자원 예측 분야의 연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윤 연구원은 태평양 열대 지역의 엘니뇨·라니냐, 인도양의 쌍극자모드 등을 연구해 해수면 온도의 비정상 변화로 인한 기후 현상이 한반도 지역 수자원량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밝혔다.
윤 연구원은 “계절에 따라 강수량 변화가 뚜렷한 지역에서 이상기후 현상이 발생할 때 수자원 관리 정책에 활용할 수 있다”면서 “가뭄에 대비한 안정된 용수공급과 중장기 수해방지 대책을 수립할 때 유용하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