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tvN '수상한 가수'와 JTBC '슈가맨 시즌2'에서 2000년대 향수를 자극했던 그룹 '파란'의 최성욱(에이스)이 현 소속팀 팝록밴드 마이선셋을 통해 90년대 감성의 향수를 대중에게 전한다.
최근 마이선셋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의 소셜채널과 유튜브 등을 통해 새 싱글앨범 '왜 하늘은' 티저영상을 게재, 오는 15일 정오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한다고 밝혔다.
마이선셋은 최근 각종 음악예능과 함께 '그 여름 동물원', '젊음의 행진' 등의 뮤지컬로 활발히 활동중인 메인보컬 '최성욱'을 중심으로 밴드 '노바소닉'의 정구현, '에머랄드 캐슬' 송국정, 그룹 '티오' 정찬희 등 2000년도 중반의 가요계 대표 동갑내기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팝록밴드로, 지난해 6월 싱글 '그때, 우린'으로 세상에 첫 모습을 드러냈다.
마이선셋이 내놓는 새 싱글앨범 '왜 하늘은'은 1996년 발표된 가수 이지훈의 데뷔곡을 리메이크한 앨범으로, 당시 원작자이자 현재 에메랄드 캐슬의 베이시스트인 김영석과 멤버 정구현의 프로듀싱 아래 정찬희·송국정 등이 힘을 합쳐 재탄생시킨 곡이다.
특히 미니멀한 초반부에서부터 점점 강렬하면서도 화려한 곡 구성 속에 메이저와 마이너를 넘나드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최성욱의 가창력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밴드 넥스트(김세황·김영석·이수용)와 이지훈 조합 이상으로 90년대의 감성영역을 끌어내는 것은 물론, 현재 음악트렌드와 어우러진 특별한 감각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요계 관계자는 "현재도 가요계 곳곳에서 활동을 펼치는 2000년대 대표 아이돌들로 구성된 '마이선셋'이 새로 내놓을 리메이크 싱글앨범 '왜 하늘은'은 현 음악트렌드와 과거의 향수를 접목시킨 새로운 감성으로 봄을 맞이하는 대중과 음악계를 모두 감동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계절적인 요소로서든 현 음악적인 트렌드로서든 짙은 감성 음악이 다시 큰 인기를 얻는 이 시점에서 마이선셋의 '왜 하늘은'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선셋은 오는 15일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왜 하늘은'을 발표하면서, 더욱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