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에 경조증 위험 발언을 했던 학회 측으로부터 전문의가 중징계를 받게 된는 보도가 나오면서 경조증 증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조증이란 경미한 형태의 조증으로 경조증 상태에 있는 사람은 평소보다 말이 크고 빠르며 엉뚱한 말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사고의 비약이 흔하지는 않으나 잠깐 동안 지속되기도 하고 관련 없는 외부 자극에 반응해 주의가 산만해진다.
경계선 장애와 신경증 장애를 포함하는 넓은 범위에서 발생하며 조울증과는 다르다. 경조증은 심각한 병리일 수도 있고 매우 적응적인 상태일 수도 있다.
목표 지향적 활동이 증가되면서 여러 활동에 참여하기도 하며 조증의 특징인 심각한 장애 수준을 초래하지도 않는다.
앞서 김현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유아인에 대해 “급성 경조증 유발 가능”이라는 내용의 글을 SNS에 게재했으며 이에 대해 유아인은 그의 발언을 비판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에 12일 한국일보는 김현철 전문의가 소속 의학회에서 중징계를 받게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