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플러스, 고효율 탄소 나노 면상 발열체 기술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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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플러스 태양광 발전소 전경

대유플러스(대표 남우준)가 고효율 탄소 나노 면상 발열체 기술을 적용한 '화훼·농업용 하우스 난방비 절감을 위한 제로 에너지 하우스 모듈' 시범 단지를 경기도 성남시에 세운다고 12일 밝혔다.

고효율 탄소 나노 면상 발열체 기술은 대유플러스가 상용화했다. 태양광과 나노 소재 복합 형태 발열체 기술이다. 저전압에서도 고효율 열을 발생시켜 난방 시스템에 적용할 경우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최근 대유플러스는 고효율 탄소 나노 면상 발열체 기술을 바탕으로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2018년도 T2B(Technology to business) 활용 나노 융합 R&D 촉진 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난방비 제로 에너지 하우스 모듈 제품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연구 결과는 시범단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동시에 고효율 탄소 나노 면상 발열체 내구성을 강화하는 연구로 현실적 단가를 구성하고 시장 진입을 추진한다.

고효율 탄소 나노 면상 발열체 기술을 전열기구 등에 적용하면 전기료와 난방비를 절약한다. 태양광 발전과 연계해 에너지 자립형 난방 시스템 하우스를 구현할 수 있다. 전기 자동차와 수소 자동차 난방 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다. 클린룸이나 가전 제품 먼지 방지 분야, 자동차 내부나 건축 분야에 적용되는 난연 코팅 페인트 개발에도 적용된다.

남우준 대유플러스 대표는 “대유플러스가 그 동안 진행한 고효율 탄소 나노 면상 발열체 연구 결과가 시범 단지 구축과 정부 과제 수주라는 큰 결실로 이어졌다”며 “이 과제를 반드시 성공시켜 그룹 내 가전 기업과 고성능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유플러스는 10여년간 나노 소재와 마이크로 소재 연구를 수행해 국내 특허 8건, 해외 특허 6건, SCI 논문 1편 발표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총 5개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문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또 자율주행차용 햅틱모터,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모듈 등을 개발했다. 향후 가전과 자동차용 핵심 전자부품 사업으로 확장한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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