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中, 세계 최대 고체추진 로켓 개발 나서

중국이 액체연료 로켓을 대신하는 고체추진제 로켓 개발에 나섰다.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최대 미사일제조업체 중국항천과기집단(CASC)의 로켓설계사 후성윈은 고체추진제 로켓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에서 대형 위성이나 유인 우주선 등 중량급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로켓은 모두 액체연료를 사용한다. 고체연료 로켓에 비해 더 무거운 우주선을 실어 나를 수 있기 때문이다.

고체추진제 로켓은 액체연료 보다 구조가 단순하고 발사 준비에 시간을 많이 들지 않는다. 이동도 간편하다. 중국은 엔진 직경 4m 이상, 이륙 추진력은 1000메트릭톤 이상 로켓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이 보유한 최대 직경 3.7m를 넘어서는 크기다.

CASC은 엔진 개발을 완료하면 차세대 운반로켓 콰이저우(快舟)-21과 콰이저우-31에 탑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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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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