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뉴기니, 규모 7.1 강진 발생… 원인은 역시 '불의 고리 (Ring of 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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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푸아뉴기니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환태평양조산대에 속한 파푸아뉴기니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9일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파푸아뉴기니의 뉴브리튼 섬 동쪽 라바울로부터 135㎞ 지점에서 현지시간 9일 새벽 3시 39분께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진이 해저 10㎞ 지점에서 발생했다"면서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덧붙였다.
 
호주 북부, 인도네시아 동쪽에 있는 파푸아뉴기니는 '불의 고리'에 위치한 나라다.

'불의 고리 (Ring of Fire)'란 세계 주요 지진대와 화산대 활동이 중첩된 지역인 환태평양 조산대를 일컫는 말이다. 

세계 활화산과 휴화산의 75%가 불의 고리 지역에 몰려 있으며, 전 세계 지진의 80~90%도 이곳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파푸아뉴기니는 앞서 지난달 26일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 수십 명이 사망했다. 지난 5일 새벽에도 파푸아뉴기니 포게라에서 남서쪽 83㎞ 지점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한편, 라바울은 이스트 뉴 브리튼섬의 마을로 지난 1994년 화산 폭발로 큰 피해를 당한 곳이기도 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