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이자 배우 수지가 화제인 가운데, 수지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끈다.
수지는 과거 KBS '연예가 중계'에서 당시 개봉한 영화 '도리화가'와 관련해 게릴라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수지는 "어렸을 때 아버지가 체육관을 하셔서 격파하고 놀았다"며 '건축학 개론'에 대해 "너무 감사한 작품이다. 시사회 때 아버지가 극 중 입을 맞추려는 내 모습에 들부들 하셨다고 한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아버지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서 수지는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아빠랑 대화도 잘 못하고 미안한 게 많다"라며 "아빠가 늘 걱정이 많은데 나는 잘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지금처럼 응원해 달라"라고 말했다.
수지는 "어릴 때 부터 원래 잘 우는 성격이 아닌데 이상하게 오늘 따라 눈물이 난다"며 효녀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수지는 "평소에 내 감정을 남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다"라며 "울고 싶을때도 꾹 참고 견디려고 벽을 막 쳤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지는 최근 솔로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