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청년 취업활동을 돕기 위해 취업준비생 800명에게 30만원 상당 교통카드를 지원한다.
수원시는 12일부터 23일까지 취업 준비하는 만 19~34세 수원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교통카드 '청카드' 지원 신청을 받는다.
청카드는 취업을 준비하는 수원청년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시가 지원하는 대중교통 전용카드다. 택시를 제외한 버스·지하철·철도 이용 때 쓸 수 있다.
신청 기준은 수원시에 거주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만 19~34세 청년(1983.1.1.~1999.12.31. 출생자)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세대원이어야 한다.
주 35시간 이상 정기 소득이 있거나 경기도·고용노동부 등 타 기관 청년지원수당을 받는 청년, 휴학생을 포함안 학생은 제외된다. 단, 대학교 졸업예정자(2019년 2월 졸업예정자까지)이거나 취업 목적으로 졸업을 유예 중인 청년, 사이버대학·방송통신대학교 재학생은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12일부터 23일까지다. 온라인 신청은 수원시(www.suwon.go.kr)·청년바람지대(www.swyouth.kr) 홈페이지에서, 방문 신청은 수원시 청년정책관(수원시청 별관 2층)에서 받는다.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증빙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4월 중 공지한다.
수원시 청년정책관 관계자는 “우리 시에서 취업 준비하는 만 19~34세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청년은 1만3000여명으로, 이번에 지원하는 800명은 전체 6% 수준”이라며 “더 많은 청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