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만든 물관리게임 '한국판' 무료 보급한다

환경교육단체 에코맘코리아가 유엔환경계획(UNEP)이 개발한 청소년 환경교육을 위한 기능성 게임 '아쿠아리퍼블리카' 한국판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아쿠아리퍼블리카는 UNEP이 덴마크 DHI와 함께 개발한 '지속가능한 물 사용을 위한 전략 게임'이다.

이 게임은 세계에서 청소년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UNEP 파트너 에코맘코리아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후원으로 3월부터 한국판을 무료로 보급한다.

아쿠아리퍼블리카는 물을 통해 자원, 음식, 에너지, 돈 등을 관리하며 환경을 유지해야하는 온라인게임이다. 세계 14개국 중고등학교 1500개팀이 게임에 참여했으며, 수자원 관리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교육받았다.

자유학기제에 맞추어 학교 방문형 환경게임 프로그램으로 국내에 보급될 예정이다. 학교 보급에 앞서 지난 2월 28일 서울창업허브에서 중고등학교 환경, 과학, 융합 등 교사 40명을 초청해 론칭 행사를 가졌다.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지속가능발전 교육을 온라인 게임과 시스템 사고 교육을 통해 재미있게 경험하고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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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리퍼블리카 론칭 포럼에 모인 관계자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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