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일반 식당과 병원은 물론 이제 숙박 결제까지 가능해졌다.
빗썸이 국내 최대 종합숙박앱 '여기어때'를 서비스 중인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특정 코인이 아닌 다종의 가상화폐 결제를 지원한다.
업무제휴에 따라 여기어때 앱으로 숙소를 예약하는 고객은 빗썸 계정에 보유하고 있는 가상화폐로 비용을 결제할 수 있다. 어기어때에 등록된 호텔, 리조트, 펜션, 게스트하우스, 모텔뿐 아니라 캠핑, 글램핑까지 예약 가능하다.
여기어때는 국내 대표적 숙박앱으로 호텔 프랜차이즈를 포함 전국 5만여 곳의 등록 숙소를 보유하고 있다. 약 200만 명에 달하는 월간 순 이용자와 200만 건이 넘는 사용자 리뷰가 달린다.
빗썸 관계자는 “국내 최대 숙박앱 여기어때와 제휴를 통해 가상화폐 활용처 확산의 세계적 흐름에 동참하게 됐다”며 “가상화폐 활용이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과 제휴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