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태극기 게양법 '관심집중'…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태극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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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일절을 맞아 태극기 게양법이 화제인 가운데, 데니 태극기가 관심을 끈다.

삼일절을 맞아 태극기 게양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데니 태극기가 관심을 끈다.
 
데니 태극기는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태극기 중 가장 오래된 태극기로 추정된다.

 
고종의 외교 고문을 지낸 미국인 데니가 청의 미움을 받아 파면돼 미국으로 돌아갈 때 가져갔던 태극기다.
 
1886년부터 1890년까지 고종의 외교 고문을 지낸 미국인 데니가 1900년 죽자 가족이 대를 이어 간직하고 있다가 이를 받은 윌리엄 롤스턴이 1981년 우리나라에 기증했다고 알려진다.

 
한편, 삼일절에는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태극기를 단다. 즉, 조기 형태가 아닌 것이다.
 
삼일절 등 5대 국경일이 아닌 현충일, 국장기간, 국민장일 및 정부지정일에 게양하는 조기는 깃면의 세로 너비 만큼 태극기를 내려 다는 것을 말한다.
 
삼일절에 많은 사람들이 죽은 것은 사실이지만 결과적으로 독립을 유추한 좋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하지 않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