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지오가 아프리카 BJ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지오의 과거 심경고백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엠블랙 지오 승호 미르는 과거 진행된 새 미니앨범 '미러' 쇼케이스에서 '5인조에서 3인조가 되기까지의 심경'을 고백했다.당시 승호는 "그동안 쌓아왔던 것들을 재정비하느라 심적으로 힘들기도 했다. 막상 정리를 하고 새롭게 찾아봬니 힘도 나고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오는 "심적으로 힘들었다. 현실을 부정하게 되고 가상현실에서도 생활했다. 가상현실은 게임을 말한다"며 "뭔가에 집중하지 않으면 계속 심장이 빨리 뛰고 안 좋은 생각들이 났다. 아무 생각 없이 계속 할 수 있는 뭔가가 필요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지금까지는 쇼케이스에 취재진이 오는 것이나 공연에 관객이 오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던 것 같다. 감사하다는 걸 머리로는 아는데 제대로 느끼지 못 했다. 그래서 노력도 많이 안했던 것 같다"며 "이제는 그런 것들을 많이 느끼면서 살게 됐다"고 덧붙였다.
힌편, 엠블랙 지오는 24일 아프리카TV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지오는 "2년 동안 BJ 활동을 준비했다. 소속사 네 군데에서 연락이 왔지만 BJ 활동을 하기로 결심해 계약은 하지 않았다. 연예인 활동은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