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갤럭시S9을 통해 1Gbps급 롱텀에벌루션(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1Gbps는 2011년 상용화된 LTE의 75Mbps 대비 13.3배 빠르며 1GB 영화 한편을 8초에 내려 받는 유선 기가인터넷급 속도다.
SK텔레콤은 1Gbps 속도 구현을 위해 800㎒ 일반대역, 1.8㎓ 광대역, 2.6㎓ 광대역·일반대역 등 4개의 LTE 대역을 활용한다.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주파수집성기술(CA)와 4X4 다중안테나(4X4 MIMO)를 적용해 1Gbps LTE를 완성했다.
SK텔레콤은 서울, 인천, 부산, 광주 등 주요 광역시 트래픽 밀집 지역에서 상용화한다. 연말까지 85개 시, 82개 군으로 적용 범위를 늘린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