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 새 회장에 케빈 스네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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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신임 회장 케빈 스네이더(출처-맥킨지 홈페이지)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맥킨지앤컴퍼니 새 회장에 케빈 스네이더(Kevin Sneader) 아시아태평양 회장이 임명됐다고 25일(현지시간)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맥킨지는 4개월동안 560여 시니어 파트너들의 3단계 투표를 거쳐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스네이더 신임 회장은 9년간 세 번 연임한 도미닉 바튼 전 회장의 뒤를 이어 1926년 설립된 맥킨지의 열두 번째 수장 자리에 오르게 된다. 맥킨지 내부 규정상 4연임은 허용되지 않는다.

바튼 회장 재임 기간 맥킨지 매출은 2007년 50억달러(한화 약 5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100억달러(약 10조8000억원)로 두 배 가량 늘어났다.

스네이더 신임 회장은 “맥킨지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의 절반은 5년 전에는 존재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우리 회사가 성장, 혁신해왔지만 여전히 우리는 파트너십이라는 맥킨지의 근본적 가치에 충실하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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