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만 설치하면 구형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가 디지털 액자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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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쇼 실행 화면(제공 이지피테크)

앱 하나만 설치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가 디지털 액자로 변신한다. 집에서 놀던 구형 스마트폰을 이용해도 된다.

이지피테크(대표 한상범)는 넷디지털액자앱 미디어쇼(MediaShow)를 구글플레이에 등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디지털 액자 단말에서만 이용하던 앱을 일반에 공개했다.

이 앱은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을 전송하면 상대방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해당 사진을 디지털 액자처럼 감상하도록 해준다. 디지털 액자로만 구현하던 사진 전송 서비스를 앱 하나로 해결했다. 디지털 액자를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사진이 도착했다는 푸쉬 메시지를 터치만 하면 바로 볼 수 있다. 사진 재생 도중 터치하면 정지하고 앞뒤로 돌려보기도 가능하다. 사진 확대나 축소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앱을 이용하기 전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사람사이닷컴(https://www.saramcy.com)에 접속 후 상단 메뉴 가운데 '넷포토쇼'를 선택해 가입하면 된다. 넷포토쇼에 로그인해 사진을 보낼 앨범 그룹을 만들면 준비 끝이다. 앨범 그룹 가입은 회원이 신청하거나 개설자가 구성원을 추가해도 된다.

첫 로그인 때 사이트 약관과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배경음악 10곡을 받을 수 있다.

하루 2장 전송은 무료다. 하루에 두 번씩 멀리 떨어져있는 부모님이나 친척에게 안부를 전하도록 했다. 사진 설명을 붙이거나 음성도 전송도 할 수 있다. 전송 매수 2장이 넘을 경우 배너 광고를 시청하면 추가 전송이 가능하다. 사람사이닷컴 쇼핑몰에서 9900원을 결제하면 배너가 사라진다. 1년간 사진용량 1GB 이내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사진 파일을 이메일로 보내도 된다. 구글 지메일과 연동해 이미지 파일이 있으면 디지털 액자 플레이리스트에 자동 등록한다. 구글 메일과 암호만 입력하면 된다. 100장이 넘는 사진도 ZIP파일로 묶어 전송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항상 지니고 다니는 스마트폰으로 일상을 공유하도록 무료 앱을 출시했다”면서 “사람사이닷컴에서 디지털 액자를 구매하면 3년간 무상 전송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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