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내달 8일 V30s를 정식 출시한다.
LG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V30s 출시 일정을 확정했다. LG전자는 25일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V30s를 공개한다.
이통사 고위 관계자는 “V30s는 카메라를 활용한 비전AI가 탑재된 만큼 대규모 체험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라면서 “LG전자가 준비한 V30s 프로모션 규모가 크고 구매 고객에게 주어지는 혜택도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내달 9일부터 갤럭시S9 시리즈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한다. 사실상 정식 출시일이나 다름없다.
V30s가 갤럭시S9·갤럭시S9 플러스보다 하루 먼저 출시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전략 스마트폰이 하루 간격으로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V30s는 LG전자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카메라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LG렌즈' 기능을 구현한다. 공개 시점엔 이 기능을 'LG 캠'으로 소개할 가능성도 있다. 6GB 램(RAM), 256GB 내장메모리를 탑재했다. 출고가는 갤럭시S9 시리즈와 비슷한 110만원 안팎이다. 갤럭시S9 시리즈 가격은 95만7000~115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이 '2018년형 V30를 기대하시나요?'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65%가 '그렇다'고 답했다. '기대하지 않는다' '잘 모르겠다'고 말한 응답자는 각각 23%, 12%에 불과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