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롯데닷컴이 상품개발과 판매, 물류 전반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두 회사는 LG전자와 온라인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JBP)'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JBP는 유통사와 제조사가 상품개발 단계부터 소비자를 분석하고 정보를 공유해 최적의 상품과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 간 파트너십이다. 양사는 공동 상품 개발·기획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데 합의했다. 공동마케팅에 나서는 것은 물론 양사 물류시스템을 연동할 계획이다.
롯데닷컴은 온라인쇼핑몰에서 프리미엄 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해 LG전자를 지원한다.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관계관리(CRM) 판촉행사도 유치한다. LG전자 전용 모바일 브랜드관을 구축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 LG전자는 고객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오정훈 롯데닷컴 영업1부문장 상무는 “양사가 가진 역량을 결합해 고객에게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르면 다음 달 LG전자 제품 주문 시 희망 배송일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