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 서지혜 "한 길만 파면 인정 받겠지" 남다른 소신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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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흑기사' 서지혜의 과거 인터뷰가 주목받고 있다.

'흑기사' 서지혜가 화제인 가운데, 서지혜의 과거 인터뷰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흑기사'에서 200년 세월 동안 나이를 먹지 않은 '샤론' 역을 맡은 서지혜는 과거 진행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서지혜는 "내 작품 중에서 시청률이 잘나온 작품이 많지 않다"며 "그래서 20대 중반쯤에는 '내가 연기를 잘하고 있는 건가' 그런 고민이 많아 힘들었다. 이 길이 내 길이 맞는지에 대한 고민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다른 것 좀 해볼까 싶어 지인에게 고민을 털어놨더니 '보고 배운 게 연기인데 네가 다른 것을 할 수 있겠니'라고 하더라"며 "되게 단순한 말인데 그 말을 듣고 생각해보니 정말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서지혜는 "그래서 이왕 연기를 시작한 거 '더 열심히 해서 뭔가 이루자'라는 생각보다 '한 길을 파면 30~40대가 되면 인정을 받겠지. 인정을 받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히며 소신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지혜가 출연하는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는 8일 오후 10시 마지막회를 방송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