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콘서트 예매, 과거 재벌일가에 일침? "노래 듣고 싶으면 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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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수 나훈아의 앙코르 콘서트 예매가 오늘(8일) 오전 10시부터 YES24를 통해 시작된다.

가수 나훈아의 앙코르 콘서트 예매가 오늘(8일) 오전 10시부터 YES24를 통해 시작되는 가운데, 나훈아가 대기업 오너 일가에 일침을 가한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나훈아는 과거 삼성일가 파티에 초대됐지만, 단호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철 변호사는 지난 2010년 발간한 ‘삼성을 생각한다’에서 가수 나훈아를 언급한 바 있다.

 
김용철 변호사의 저서에 따르면 가수 나훈아는 삼성일가가 사적인 파티에서 공연을 요청했을 때 유일하게 거부한 연예인이었다.
 
당시 나훈아는 “나는 대중예술가다. 따라서 내 공연을 보기 위해 표를 구입한 대중 앞에서만 공연한다. 내 노래를 듣고 싶다면, 공연 표부터 끊어라”라고 소신 있는 일침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나훈아 측은 지난해 11월 공연에 쏟아졌던 성원에 감사를 표하며 그에 대한 보답을 위해 앙코르 공연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공연은 서울과 부산,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 공연은 오는 3월 23일부터 25일, 올림픽홀 ▶부산공연은 오는 4월 13일부터 15일, 벡스코 오디토리움 ▶대구 공연은 오는 4월 20일부터 22일 엑스코 컨벤션 홀에서 열린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