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e경영인]청결제 전문 쇼핑몰 '히즈클린'

청결제는 주로 여성들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생각하기 쉽다. 최근에는 개인위생과 미용에 관심을 갖는 남성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남성 전용 청결제는 클렌징폼처럼 매일 쓰는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청결제 전문 쇼핑몰 '히즈클린' 조한알 마케팅팀장은 청결제로 다양한 성질환, 가려움증, 악취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히즈클린은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남성청결제를 만들었다.

올해로 27세인 조 팀장은 현재 히즈클린의 모든 업무를 총괄한다. 대학에서 창업·취업 동아리 활동을 하며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 사회에서 활약하는 창업 선배들의 강연을 들으며 꿈을 키웠다.

Photo Image
조한알 히즈클린 마케팅팀장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재학 시절 들었던 '인간과 성의 정의' 수업은 꿈을 한층 구체화하는 계기였다. 조 팀장은 남성에 의한 여성 성병 감염율이 80%를 웃돈다는 것에서 착안, 남성 전용 청결제 개발 및 판매에 관한 계획을 세웠다.

학업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사업계획서를 들고 사업가인 아버지를 찾았다. 조 팀장의 아버지는 사업계획서를 꼼꼼하게 점검한 후 사업을 적극 지지했다. 당시 사업 다각화를 염두에 뒀던 부친은 딸에게 히즈클린 총괄 기획을 맡겼다.

조 팀장은 서비스기획, 마케팅기획, 전략기획 등을 섭렵했다. 신사업 부문인 온라인 쇼핑몰 운영 총괄도 담당한다. 전자상거래통합솔루션 메이크샵과 쇼핑몰 운영 효율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하지만 외국과 달리 국내 남성청결제 시장은 좁았다. 남성청결제에 관한 인식과 대중성이 부족했다. 조 팀장은 그동안 다양한 캠페인과 마케팅으로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천연성분으로 만든 히즈클린은 10~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사용할 수 있다. 대한피부과학 연구소(KDRI) 임상시험을 거쳤고, 미국 뉴욕 소재 Ethox 연구소의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OTC(over-the-counter)에도 정식 등록됐다. 미국시민환경단체 EWG의 화장품 안전지수에서는 가장 안전한 성분을 지닌 제품인 그린 등급으로 등록됐다.

조 팀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각종 박람회 참여, TV와 언론을 통한 전방위적 광고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맨즈쇼(MEN'S SHOW 2018)에서는 방문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조 팀장은 “히즈클린은 우수한 제품력으로 현재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보디 케어 제품을 지속 출시해 업계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Photo Image
히즈클린 메인화면
Photo Image
히즈클린 남성여성청결제'포맨&포우먼'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