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40'을 출시해 SUV 라인업을 완성한다. 국내 SUV 시장 공략을 강화해 연간 판매 목표인 8000대를 달성할 계획이다.
7일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발표한 2018년 주요 계획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출시할 XC40은 소형차 전용 플랫폼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를 적용한 첫 번째 모델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반자율주행 기술, 시티 세이프티 등 최신 안전·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네트워크 시설 확충과 서비스 역량 강화에도 집중한다. 서비스 수용 능력을 지난해 2배 수준으로 높여 연간 1만대 판매 시대에 대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규 네트워크 구축, 리노베이션을 통한 시설 표준화, 네트워크 확장·이전, 볼보 개인전담 서비스(VPS) 인증을 마칠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문을 열 전시장은 4곳, 서비스센터는 5곳이다. 올해 말까지 전시장은 24곳, 서비스센터는 2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품 물류 센터 확장과 신규 트레이닝 센터도 설립한다. 교육 인프라를 확장하고 수준 높은 인력 교육을 실시, 볼보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올해 상반기 내 인증 중고차 사업도 시작한다. 품질을 보증하는 중고차를 판매, 차량 잔존가치를 높여 신차 판매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올해 제품 판매는 물론 서비스 강화에 주력해 내실을 다지겠다”면서 “프리미엄 서비스와 브랜드 신뢰도 향상을 위해 투자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