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트럼프, 미 올림픽 대표단과 방한…폐막식 참석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미국 CNN 방송이 6일 보도했다.

CNN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이방카 고문이 평창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는 대통령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방카 고문의 폐막식 참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올림픽위원회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CNN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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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고문은 올림픽 폐막식 외에도 미국팀이 출전하는 몇몇 스포츠 이벤트에도 참석한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4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통화에서 “평창올림픽 기간에 내 가족을 포함한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일 백악관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단장으로 하는 평창올림픽 고위급 대표단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과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 제임스 서먼 전 주한미군 사령관,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 등이 포함됐다. 이방카 고문의 이름은 당시 이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이 폐막식 행사 등에 참석할 가능성은 계속 거론돼 왔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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