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100일 후 愛(애)' 기내 엽서 서비스로 고객 결혼식에 초대받았다. 진에어 '100일 후 愛' 기내 엽서 서비스는 기내에서 제공되는 그림 엽서에 편지를 고객이 직접 작성하면 100일 후 원하는 주소지로 배송되는 서비스다.
진에어는 1일 '100일 후 愛' 기내 엽서 서비스를 통해 사랑과 결혼의 결실을 맺은 고객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 주인공은 진에어를 이용해 방콕 여행을 다녀온 김주리(29)씨로 여행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나 연애를 시작하고 결혼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연은 지난 1월 14일 진에어 홈페이지 '고객의 말씀'을 통해 고객이 본인의 결혼식에 진에어를 초대하고 싶다는 장문의 편지를 통해 확인됐다.
김씨는 “사랑을 키워가던 중 과거 기내에서 작성했던 엽서를 100일 후 받아보며 우연한 만남과 사랑의 시작, 그리고 당시의 마음과 지금의 마음을 재확인하며 결혼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진에어도 고객의 결혼식에 참석해 화환과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인연의 시작이었던 방콕 여행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게 고객에게 방콕 왕복항공권 2매를 증정하기로 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기내에서 작성한 엽서를 통해 여행의 즐거움과 추억을 새롭게 되새기며 진에어와의 인연을 계속해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