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글로벌은 동영상 사진 인화기 '포토디'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포토디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할 수 있다. 3×5 크기 사진에 다양한 프레임, 한글과 영문 및 숫자를 써넣을 수 있다. QR코드에 동영상 정보를 담아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
포토디는 키오스크 형태로 사진인화 시 현금, 신용카드, 교통카드, 쿠폰등 다양한 수단으로 결제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인화하더라도 고객정보를 수집하지 않고 인화한 사진을 저장하지 않아 개인 정보 유출 위험을 차단했다.
염료승화전사방식으로 인화, 실제 사진처럼 깨끗한 화질을 제공한다. 콤팩트한 사이즈로 어떤 장소에든 설치가 간편하다. 사진 인화지는 1롤에 700장까지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
팬텀글로벌은 IT마케팅전문기업 코윈스와 포토디 판매와 대여 서비스, 수익 배분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장소를 임대, 포토디를 설치한다. 장소 임대 비용으로 임대업자와 사진인화 서비스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포토디 도입을 원하는 임대업자가 공동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현재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한복대여점 한복남 경복궁점, 이화여대 입구 어반앨리스진 테마카페, 용인 프레리 키즈카페에 시범 설치했다.
심현도 코윈스 대표는 “전국적으로 포토디를 보급한 이후 기업용 광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겠다”면서 “기업이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이벤트할 때 일반 고객이 포토디를 통해 무료로 사진 인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주 팬텀글로벌 대표는 “최근 청소년과 20~30대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사진인화 열풍이 불고 있는 점을 감안해 카페, 놀이공원, 영화관, 편의점, 놀이공원, 대형마트 등과 제휴 마케팅을 통해 포토디 판매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