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수 전문 제조업체 아르미유가 일본에 수소수 화장품 수출을 시작한다.
아르미유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 웨스트홀에서 개최되는 '제 36회 도쿄 국제건강박람회'를 통해 수소수 화장품 '아르미유 하이드로젠 세트' 첫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도쿄 국제건강박람회는 일본에서 매년 열리는 건강 산업 박람회다. 올해로 36회를 맞았다.
박람회에서는 △뷰티 및 안티에이징 제품 △건강 식품 및 보조제 △오가닉 제품 △피트니스 및 스포츠 △건강 보건 기구 등 다섯 가지 분야 제품에 소개된다. 총 6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한다.
아르미유는 일본 대표 수소수 제품 판매사 짐스(Gyms)사와 아르미유 하이드로젠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자체 제조한 아르미유 수소수 기초 화장품을 짐스를 통해 일본 시장에 판매한다. 제품은 토너, 세럼, 에멀전, 크림 등 총 4종으로 기획됐다. 아르미유 하이드로젠 세트는 일반 정제수가 아닌 수소수로 제조됐다. 수분 입자가 미세해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스 주입이 아닌 이온화 방식으로 제조됐다. 수소수는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르미유는 전시회를 통해 아르미유 하이드로젠 세트를 바이어에게 소개했다. 일본 소비자가 하이드로젠 세트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아르미유 관계자는 “중소기업 아르미유가 수소수 화장품으로 일본 시장에 진입했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시세이도, SK-II등 고가, 고기능 화장품 브랜드들과 현지에서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